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 News1star DB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정형돈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무한도전' 제작진과 여러 차례 만나 활동에 대해 상의했고, 최근에는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의논했다"면서 "하지만 '무한도전' 특유의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고 방송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다시 커질 지도 모를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 끝에 결국 정형돈의 뜻대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측 역시 이날 "정형돈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의논하고자 했지만 정형돈은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는 결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우리의 마음조차 정형돈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그저 정형돈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정형돈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최종 하차라는 결정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정형돈, 얼마나 힘들었으면", "정형돈, 최종 하차만은 하지 않길 바랐는데", "정형돈, 최종 하차가 정말 최선이었다니 슬프다", "정형돈, 응원할게요", "정형돈이 없는 '무한도전' 상상할 수 없어", "정형돈, 진짜 그리워요", "정형돈, 언제든 돌아와요" 등 글을 게재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출연 중이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