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거침없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행'은 지난 23일 하루 관객수 1,28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12만17명을 돌파,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동원 및 개봉 4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산행'은 '명량'이 세운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 125만7380명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2년 만에 역대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기록 중 12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영화 흥행 역사 이래 '부산행'과 '명량' 단 두 편 뿐이다.
이와 함께 '부산행'은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5일)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암살'(7일), '베테랑'(9일)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역대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그 뿐만 아니라 '부산행'은 역대 재난 영화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괴물'의 최고 오프닝, 최단기간 흥행 속도를 무려 10년 만에 모두 갈아치우는 괴물 같은 흥행 속도로 한국 영화 흥행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