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에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 News1star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 측은 19일 오후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영은 라온의 무릎을 베고 누웠고, 라온은 영에게 부채를 부쳐주고 있다. 두 사람의 얼굴엔 더위도 잊을 만큼 청량한 미소가 담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이 같은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포스터 촬영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는 전언이다. 시안을 꼼꼼하게 체크한 배우 박보검, 김유정은 촬영에 들어가자 여름 나들이를 나온 커플처럼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김유정은 누워서 촬영해야 하는 박보검을 배려해, 자세를 이리 저리 바꿔가며 편안한 무릎베개를 만들었다. 그 위에 눕자마자 박보검은 “정말 편하다. 촬영하는데 이렇게 편해도 되냐”며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고.
제작진은 “왕세자 이영과 (위장)내시 홍라온이 궁에서 만나 감정을 쌓아가며 그려나가는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이번 티저 포스터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방영 시기인 여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케미’가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8월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 위장내시 홍라온, 꽃선비 김윤성(진영 분), 조선판 헤라 조하연(채수빈 분), 비밀병기 김병연(곽동연 분)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궁중 로맨스다. ‘연애의 발견’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