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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박해진의 용기 있는 선택, 이유 있는 고소



배우 박해진이 업무방해를 이유로 언론사와 기자를 고소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칼을 빼 들었다. 근거 없는 소문을 사실인 양 기사화해 루머 양산에 힘을 보탰다는 이유로 언론 매체를 업무 방해라는 명목으로 고소했다

박해진 측은 지난 13일 허위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와 기자를 상대로 업무방해죄로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

앞서 A매체는 지난 1월 박해진과 한 여배우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2008년 SNS에 올린 사진을 근거로 보도했으며 당시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각각 부인했다.

박해진 소속사는 A매체와 기사를 보도한 B기자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보통 연예인들이 명예훼손으로 악플러와 언론매체에 칼을 빼드는 경우는 있으나 업무방해 명목으로 수사를 의뢰한 경우는 흔치 않다.

박해진 측은 "명백하게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과 소속 매체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해당 연예인 당사자나 소속사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였다고 판단, 명예훼손의 차원을 넘어 '업무방해'의 죄목을 적용해 더욱 엄중한 처벌을 요한다"고 업무방해로 고소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해진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류스타 중 하나다. 근거 없는 열애설로 인한 피해는 자연스럽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활동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와 기자를 고소하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법적인 보호가 필요한 다른 연예인들을 위한 공익적인 측면까지 염두에 뒀다. 많은 연예인들이 클릭수에 따른 광고 수익을 위해 낚시성 기사에 희생됨에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

박해진은 이번 고소건을 단순 명예훼손이 아닌 업무방해로 진행하면서 이후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할 때 좀 더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선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박해진은 용기를 내서 낚시성 기사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만들었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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