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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만난 맷 데이먼, '뇌섹남'다운 진중한 입담(종합)



맷 데이먼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 News1star/ JTBC '뉴스룸' 캡처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국민 앵커' 손석희를 만났다. '뇌섹남'다운 진중하면서도 사려 깊은 답변이 빛을 발했다

맷 데이먼은 14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배탈이 난 사실을 고백하며 "비행기에서 먹은 음식 때문인 거 같다.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사실 맷 데이먼은 판문점에 들를 예정이었다. 그는 "가보고 싶었다. 오늘 하루 비어 있었다.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며 "관심이 가는 곳이다. 어느 나라를 가든 역사적 장소는 되도록이면 찾아가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맷 데이먼은 제임스 본드와 제이슨 본의 차이에 대해 "처음 이 영화를 만들 때 감독이 제임스 본드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정서가 다른 영화다. 여성혐오적이고 마티니를 마시면서 사람을 죽이고 농담을 내뱉는 인물과 아주 대조적인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이슨 본은) 회의적이고 말할 수 없이 고뇌에 차 있고 어떤 의도를 숨기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끊임없이 싸워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 시리즈 명장면으로 좁은 공간 격투신을 꼽자 "할 수 있는 건 직접 다 한다. 명장면 중엔 어쩔 수 없이 전문 스턴트맨을 통해 만든 부분도 있다"며 "격투장면은 직접 하려고 한다. 춤추는 장면과도 같다. 상대하는 두 연기자가 반드시 각자 위치를 지켜야 한다. 실제 싸움과는 다르다. 노련한 상대를 만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맷 데이먼은 "일을 시작할 때 감독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큰 책임을 지고 영화에 막대한 영향 미치는 사람이다. 25년간 이 일을 하면서 작품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 역시 누가 감독인가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역에 대해 비중을 두지 않고 훌륭한 감독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언젠가 감독이 되고 싶다며 "감독이야말로 영화의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책임지고 그만큼의 즐거움을 얻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데이먼의 첫 작품은 소소한 이야기가 될 것이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역시 "아주 작은 이야기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이미지를 위해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맷 데이먼은 "다양성을 키우고 싶었다. 나는 영화를 사랑하고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하길 원한다"며 "멍청한 코믹도 하고 역사를 다룬 서사영화도 했다. 단지 여러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 뿐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하진 않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맷 데이먼은 지난 6일 영화 '제이슨 본' 홍보차 내한해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제이슨 본'은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개봉하는 '본' 시리즈라 기대를 모은다. 오는 27일 개봉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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