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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풍성한 스토리+임지연 짧고 굵은 존재감(종합)



'닥터스'에 임지연이 출연했다. © News1star/ SBS '닥터스' 캡처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닥터스'가 풍성한 스토리를 속도감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래원과 박신혜의 꿀 떨어지는 호흡은 물론 특별 출연한 임지연의 존재감도 빛났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에서는 손 떨림 증상을 갖고 있는 양궁 선수 이수정(임지연 분)의 수술을 맡게 된 의사 지홍(김래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홍은 원인 모를 손떨림으로 선수 생활에 위협을 받고 있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수정의 이상 증세를 완벽히 뿌리 뽑고자 어웨이크 서저리(각성 수술)를 결심했다. 어웨이크 서저리는 깨어 있는 환자의 운동 반응을 체크하면서 진행되는 수술법이다.

이날 수정은 "작년부터 계속 증상이 있었다. 술이 들어가면 손떨림이 멈춰서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지홍은 "술은 아직도 마시나"라고 물었고, 수정은 발끈하며 "저 그렇게 나약한 사람 아니다. 내 힘으로 지금까지 왔다. 한쪽 손이 떨리지 않는다면 뭐든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홍이 확답을 하지 않자 수정은 "고쳐주겠다고 확실하게 말한 선생님도 고쳐주지 못했다. 확신 없으면 맡기고 싶지 않다"며 일어섰다. 지홍은 "성격 급하다. 확신 없으니 맡겨도 된다. 잘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의심한다. 그래야 실수 안하니까"라고 말했다.

지홍은 이수정의 수술 상담을 통해 인간적 면모는 물론 자신감을 증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홍은 이날 제자 혜정(박신혜 분)과 두근거리는 로맨스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김수철(지수 분)은 병원으로 혜정을 찾아갔고, 의사들은 건들거리는 수철을 보고 놀라 혜정을 보호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혜정은 환하게 웃으면서 다가가 자신의 친구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지홍은 "저 자식은 여기 왜 온거냐"며 못마땅해했다.

수철은 자신이 이혼했다며 혜정에게 아이의 사진을 보여줬다.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는 수철을 향해 혜정은 "꼭 다시 나 보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만난 이들은 함께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혜정의 눈앞에서 수철은 차에 치었다.

정윤도(윤균상 분)는 혜정의 계모 이가진(박지아 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혜정에게 밥을 사달라고 했다. 혜정이 거절하자 결국 윤도는 밥과 술을 모두 자신이 사겠다며 했지만 혜정은 "사석에서 만나는 건 좀 그렇다"며 사양했다. 윤도는 몹시 아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출연한 임지연의 안정적인 연기도 돋보였다. 그는 과거 하명희 작가와 '상류사회'로 호흡한 인연으로 출연했다. 임지연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흥미로운 극 전개를 이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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