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성수가 5년 만에 고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와 딸 혜빈, 김성수의 누나는 5년 만에 고향 남해로 향했다. 김성수의 어머니이자 혜빈의 할머니가 쌍둥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혜빈은 "이모할머니 보면 바로 알겠다"며 놀라워했다.
김성수는 "어머니가 폐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고향에 도착한 김성수 가족은 이모를 만났다. 김성수는 어머니와 닮은 이모의 모습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모는 '살림남'의 애청자임을 알리며 그동안의 방송 내용을 읊기도. 그는 "혜빈이 데리고 자주 좀 오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율희는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민환의 어머니는 "면허는 땄을 때 운전 바로 해야한다. 운전 안 하면 나처럼 된다"고 말했따. 이어 "사실 내일 친구 모임 있다. 데려다주겠냐"고 물었다.
율희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아버지가 물려주신 민환의 자동차를 타고 운전할 생각에 기뻐했다. 율희는 검은색 세단을 핑크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시어머니도 핑크색으로 도배된 율희의 차에 승차했다.
이어 율희는 시어머니와 함께 첫 주행에 나섰다. 율희는 "어머님이랑 모임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에 당황했다.
결국 율희는 "모르겠다"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직진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갑자기 비가 내렸다. 비가 오는 상황에 버스까지 막혀 율희는 끼어들기에 실패, 반대 방향으로 빠져버렸다.
퇴근시간에 비까지 오는 총체적 난국에 결국 날이 어두워졌다. 시어머니도 장롱면허여서 당황하긴 마찬가지. 민환은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했지만 당황한 율희는 받을 수 없었다.
율희는 서울에서 벗어났다. 자유로를 달리고 있는 율희에 시어머니도 "우리 어디로 가는거냐. 일산 가는 거냐"며 놀랐다. 율희는 울상이 됐다.
결국 자유로 휴게소에 도착한 율희는 민환에게 전화해 "무서워서 운전 못하겠다"고 SOS를 쳤다. 결국 민환은 택시를 타고 자유로로 향했다. 율희와 시어머니는 휴게소에서 민환을 애타게 기다렸고 민환은 짱이를 안고 도착, 두 사람의 구세주로 등장했다.
민환은 "당분간 운전하지 말라"며 폭풍 잔소리를 이었다. 하지만 율희는 운전 연습을 위해 시어머니와 다시 동행하며 주행연습에 나섰고 "매일 운전하고 돌아다닐 거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시작부터 차를 긁으며 웃음을 더했다.
김승현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멍중이는 부쩍 큰 근황을 보여줬다. 멍중이는 최창민이 키우는 반려견 쭈쭈 앞에서 얌전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김언중은 "너희 집인데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냐"고 말하기도. 쭈쭈는 활기차게 놀았지만 멍중이는 계속 부끄러워했다. 이어 공원으로 산책 나온 김승현 가족과 최창민은 강아지 혼담을 나눴다.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씨는 창민과 개사돈을 논의하며 "쭈쭈가 결혼 한 번 했냐"고 호구 조사에 나섰다. 창민은 "나이 차이 있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그는 "모름지기 남편이 많아야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쭈쭈는 멍중이를 밀어냈다. 가족들은 슬슬 기분이 나빠졌다. 쭈쭈는 유독 멍중이한테만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김언중 씨는 "쭈쭈는 사회성이 없다"며 기분 나쁨을 표출했다. 창민은 "얘도 멍중이가 별로니까 짖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가족들은 쓸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멍중이 또한 힘없이 누웠다. 김승현 어머니는 "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 거다"라며 "아빠가 엄마가 싫다는데 따라다닌 것과 똑같다"고 말하며 아버지의 화를 북돋우며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