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강다니엘 vs LM, 갈등→합의 실패→결국 '법정 다툼'



가수 강다니엘(23)과 소속사 LM(엘엠)엔터테인먼트(이하 LM)의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강다니엘은 LM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LM은 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은 2월1일 현 소속사인 LM과 계약을 맺고 솔로 활동을 준비해왔다. 강다니엘과 LM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정도 흐른 지난 3월3일이다. 이날 강다니엘이 LM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 대해 LM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같은 날 강다니엘이 공식 팬카페에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 중에 있다"는 글을 직접 올려 양측의 갈등이 공식화됐다. 

강다니엘은 LM과 분쟁 중이라고 밝힌 다음날인 이달 4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새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프로필 사진을 올려 그의 독자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불발돼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21일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측은 "이날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측 변호인은 "엘엠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하였으므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 변호인은 "통상 가처분은 1~2개월 전후로 신속하게 결정이 이루어지며,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강다니엘은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상황이 법적 논쟁으로까지 가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가 하루 속히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 측 입장이 나온 뒤 침묵하던 LM 측 역시 26일 입장을 냈다. LM 측은 강다니엘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LM 측 변호인은 "강다니엘과 LM 간 전속계약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전속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한 정상적인 계약이고, LM은 계약금 지급 등의 의무를 이행했다"며 "강다니엘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개시되기도 전에 설모씨를 대리인으로 한 통지서를 통해 막연하게 계약이 불합리하다며 어떠한 구체적인 요구도 없이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중재자를 자처한 이와 네 차례 협상 미팅을 가졌으나, 결국 여러 변호사를 통해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통지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LM 측은 강다니엘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LM이 무단으로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하였다고 주장하나, 해당 계약은 강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최고의 환경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엠엠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는 계약일뿐, 엘엠엔터테인먼트는 그 누구에게도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양도한 바 없고, 음반기획,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의 공연계약, MD사업, 각종 섭외업무 등의 매니지먼트 권리를 그대로 보유하며, 이를 그 누구의 관여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LM 측은 "LM은 상호 협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동안 즉각적인 대응을 삼간 채, 강다니엘의 여러 대리인들과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강다니엘 측의 오해를 풀고 상호 타협점을 도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측은 협의에 임하는 대리인들을 수 차례 변경하면서 입장을 여러 차례 번복했다"며 무조건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강다니엘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강다니엘과 LM의 갈등이 합의를 통해 봉합되지 못하며 결국 양측은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17,434 RSS
List
 1  2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