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돈'은 지난 25일 하루 12만 700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66만 3433명이다.
이로써 '돈'은 개봉 후 6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돈'의 뒤는 '캡틴 마블' '악질경찰' '우상'이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캡틴 마블'은 같은 날 3만 2899명을 동원해 2위, '악질경찰'은 1만 8690명을 동원해 3위, '우상'은 9918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 중이다.
3월말부터 4월은 통상적으로는 비수기라 할 수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극장보다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수기로 불리는 기간에도 흥행하는 작품들이 없지 않다. '돈' 역시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 시기 흥미로운 내용으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이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위험한 거래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