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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준, 은사 찾았지만..결국 무덤 앞에서 '폭풍 오열'



배우 원기준이 오열했다. 

원기준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연기의 꿈을 심어준 박원경 선생님을 찾아나섰지만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이날 원기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원경 선생님을 뵙고 싶다"라며 "선생님께서는 내가 연극 쪽에 남아 있기를 원하셨는데, 화려함을 택했던 것 같다. 어린 마음에 연극을 멀리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선생님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것. 

원기준은 박원경 선생님을 그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시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나 원기준이 찾고자 했던 은사는 이미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원기준은 은사의 무덤 앞에서 "죄송하다"라며 오열했다. 

박원경 선생님은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났다. 박원경 선생님의 아내는 고인이 폐암 4기를 판정받고 보름만에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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