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현진이 연예계를 은퇴하고 잠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계(서현진 분)가 서도재(이민기 분)는 과거 사고의 진실을 밝혔다.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자신이 과거 서도재가 구했던 할머니라고 고백했다. 서도재는 그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라는 병이 생긴 것. 한세계는 "미안해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난 그럴 수 없어. 그럴 자격이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서도재는 "난 다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한세계는 자신때문에 병을 얻은 서도재를 보며 자책했다. 하지만 문득 서도재를 찾아가는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도재는 류은호에 신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조하기도 했다.
그래도 서도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헤어짐을 예고하는 서현진의 태도에도 그의 앞에 찾아가 손을 내밀었다. 자신의 병때문에 서현진이 갖는 죄책감을 생각하며 수술을 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한세계는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한세계는 "도망치지 말라는 말 못지켜서 미안하다. 나 못찾을 것.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서도재는 텅 빈 한세계의 집에서 주저앉았다. 그리고 서도재는 감정표현에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이민기의 서현진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