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이 처음 등장했다. 박주호 딸 박나은 양은 수리 크루즈를 닮은 외모에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어린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꽃미소를 날리는가 하면 우는 동생 역시 살뜰하게 돌봤다. 특히 '뽀뽀 요정'이라고 불릴 만큼 가족들에게 애정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으며, 4개 국어가 유창한 '언어 신동'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아내가 외출한 뒤 딸 나은, 건후와 48시간을 보냈다. 말을 타러 가고 싶다는 나은을 위해 아빠가 간 곳은 놀이기구가 모인 테마파크. 나은이는 회전목마부터 바이킹, 대관람차까지 각종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 않고 척척 타 대담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주호는 대관람차를 타면서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박주호는 아이들을 재우고 아내와 살뜰하게 통화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이 지나치게 애착 이불에 집착하자 이를 고쳐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애착 이불이 도둑맞았다고 한 뒤 이를 함께 찾아 나선 것. 윌리엄은 잠에서 깨 거실로 나온 뒤 평소와는 다르게 어질러진 것을 보고 놀랐다. 이에 윌리엄은 도둑이 들어 집이 뒤져진 것이라고 생각해 샘 해밍턴과 VJ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같이 밖으로 이불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윌리엄은 곧 놀이터의 유혹에 빠져 이불을 찾는 일을 뒤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샘과 윌리엄은 경찰을 만났고, 경찰은 애착 이불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려주며 이불 때문에 울고 떼쓰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국은 설수대 남매와 함께 산으로 와일드 캠핑을 떠났다. 이는 캠핑을 표방한 하계 훈련. 이동국은 캠핑을 하며 아들 시안이에게 땔감을 구해오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시안이는 땔감을 찾던 중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망설임 없이 이를 주워 최연소 환경 지킴이에 등극했다. 시안이는 땔감과 쓰레기를 가지고 베이스캠프에 복귀했고, 이동국은 모범적인 행동을 한 아들을 칭찬했다. 또한 이시안은 산에서 가짜 곰을 만났으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아 이동국을 흐뭇하게 했다.
고지용-고승재 부자는 부산 여행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아파트 10층 높이의 등대에 올랐다. 198개의 계단을 오른 두 사람은 대마도까지 보이는 멋진 경치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내 승재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고, 고지용은 난감해하면서도 1층까지 내려갔다 왔다. 이어 승재는 통장님 댁에 심부름을 다녀와 똘똘한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슈퍼맨'은 젊은 스타 아빠들의 48시간 육아 도전기를 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