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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감동엔딩"...'감빵생활' 박해수X최무성X정해인 결국 웃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해수, 최무성, 정해인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8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앞서 출소한 한양(이규형)이 출소하자마자 마약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충격 반전으로 다른 인물들의 엔딩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졌던 상황. 

최종회에서 김제혁(박해수)은 자신의 사람들을 괴롭히며 그를 압박하는 염반장(주석태)의 비열한 행동에 결국 폭발했다. 그를 때려눕히고 감옥에 남을 생각까지 했던 순간, 제혁이 목숨을 구해준 무기수가 등장해 먼저 염반장을 각목으로 때려눕혔다. 무기수는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제혁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제혁이 베푼 선행의 영향이 다시 고스란히 그에게로 돌아온 것. 이후 제혁은 무사히 출소했고 연인 지호와 감격의 키스를 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장기수 김민철(최무성) 역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했다. 성탄절 특사로 출소하게 된 민철은 제혁과 정우, 똘마니에게 뭉클한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왔다. 팽부장(정웅인)의 배웅을 받고 나온 그는 팽부장을 와락 껴안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팽부장은 민철에게 그가 아들처럼 여겼던 장발장과 여대생이 나와 있다고 알렸다.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던 장발장과 그의 딸로 밝혀진 여대생이 모두 민철의 출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제는 외롭지 않게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그의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유정우(정해인)에게도 좋은 소식이 날아왔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며 그가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된 것.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을 접한 정우는 엎드려 펑펑 울며 그동안의 서러움을 토해냈다. 제혁을 비롯한 감방 식구들과 교도관들 역시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죽은 박일병의 어머니는 정우의 재심을 위해 써달라며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정우의 형에게 전했다. 1년 후에 정우는 여전히 감옥에 있었지만 진범인 오병장이 살인죄로 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무죄로 풀려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날 김제혁은 출소 후 1년 만에 투수로 마운드에 복귀했고 연인 지호(정수정)와 함께 포옹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희망을 놓지 않았던 김제혁, 김민철, 유정우 세 사람 모두 희망적인 결말을 맞게 된 셈. 

이날 방송을 끝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막을 내렸다. 코믹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고 무거운 소재였지만 답답하지 않았던 ‘감빵생활’. 다양한 인물군상들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눈물과 웃음, 반전을 치밀하게 포진시킨 탄탄한 시나리오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더욱 시너지효과를 냈다. 감옥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야구선수 김제혁을 연기한 박해수를 비롯해 정경호, 최무성, 정웅인, 이규형, 박호산, 정민성, 정해인 등 배우들의 내공 넘치는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빛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청률 역시 꿈의 10%를 넘기며 대박작으로 등극했다. 수작의 품격을 보여준 이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화려하게 퇴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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