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눴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7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명나라 사신 오장현(송영웅 분)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윤태원(고수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사신의 처소에서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아우 윤원형(정준호 분)이 선대왕을 암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몰래 가져가던 중 부상을 당했다. 윤태원은 옥녀를 치료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확인했다.
옥녀와 박태수(전광렬 분), 강선호(임호 분)는 명나라 사신 오장현(송영웅 분)을 암살하고자 경호 망을 뚫고 명나라 군사들을 제압했다. 윤태원은 남몰래 오장현을 호위하다 복면을 한 옥녀와 승부를 벌였다. 윤태원은 복면 너머 사람이 옥녀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옥녀는 자신이 체탐인이라는 걸 밝히지 못한 채 죽여달라며 체념했다. 그 순간 아타이(정진 분)가 윤태원을 내려쳐 옥녀를 살려냈다. 옥녀는 윤태원을 죽이려고 하는 아타이를 가까스로 만류해 윤태원의 목숨을 지켜줬다.
윤태원은 옥녀가 큰 기회를 망쳐버린 장본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더군다나 명과의 교역에서 힘이 되어 줄 오장현이 죽으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어머니의 죽음 때문에 꿈꿨던 복수의 길도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