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가 딸과 심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매정한 딸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큰 딸의 집에 찾아가 청소를 하고 김치를 담그는 문정아(나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큰 딸은 "가셔요"라고 말했고 문정아는 "쳐자. 왜 깨서 일하는 사람한테 가라 마라야"라고 응수했다.
그는 "이거 하던 거 하고 네 방 치우고 갈게"라고 했지만 딸은 "싫다고. 가시라고. 필요 없다고"라고 소리쳤다.
서운한 문정아는 "식모라도 이렇게는 안해, 이년아. 코빼기도 안 보여주고 한달 만에 얼굴 보고 하는 얘기가 돈 줄테니까 가? 그게 에미한테 할 말이냐"고 외쳤다.
하지만 딸은 "시끄러. 가"라고 소리를 질렀고 화가 난 문정아도 문을 박차고 나왔다.
딸은 엉망으로 멍든 얼굴을 숨기고 있다가 엄마가 나간 뒤 짐을 싸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며 살고 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