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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경규X규라인, 폭로전 가미된 꿀잼 미담 릴레이(종합)



이경규의 © News1star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이경규가 규라인의 훈훈한 폭로로 미담 폭격기에 등극했다

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와 규라인 멤버 이윤석, 윤형빈, 한철우,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이윤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술을 마실 때마다 이윤석을 부른다는 것. 이경규는 "이 친구들은 술 먹을 때 말이 많다. 술을 내가 왜 마시는지 아냐. 내가 떠들기 위해서다"며 "그런데 윤석이는 말이 없다. 조용하거나 운다. 울어주기까지 하니 말하는 사람이 기쁠 수밖에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석의 반전 면모도 드러났다. 윤형빈은 "우리가 자주 가던 바에 박찬욱 감독이 오셨다. 그런데 이윤석이 혼자 말을 안 하고 술을 마시고 있더라"며 "모두 영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윤석이 이경규 형님 쪽으로 오더니 '저 감독을 제가 좀 팰까요?'라고 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윤석은 "코미디계 대부이신 이경규 형님이 영화계에서는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 빼고 다 영화 관계자들이었는데 박찬욱 감독님 위주로 대화가 돌아가고 있더라. 속이 상해서 '주의를 좀 줄까요? 저 사람들은 한 패일까요?'라는 의미에서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철우는 이경규가 자신에게 배우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이경규 형님이 '저기 점포 하나 이지? 네가 맡을 닭집이야'라고 하시더라. 노년에 마당 넓은 데서 개와 닭을 키울 건데 아침마다 와서 밥을 주라 하시더라"고 폭로했고, 이경규는 "연기와 병행하면서 하라는 의미"라면서 직영점을 내주는 것이냐는 질문에 "자기 돈으로 해야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와 이윤석의 대한 미담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윤형빈은 자신이 격투기 선수로 경기에 나서던 당시 이경규와 이윤석이 경기장에 와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특히 윤형빈은 "주위에서 내 시합을 걱정했는데 윤석 형님만 절 믿어주셨다"고 고마워했고, 이윤석은 "방송계에서도 형빈이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다. 능력이 있는 친군데 능력을 인정 안 해주는 것 같았다"고 당시 안타까웠던 마음을 전했다

한철우 역시 미담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철우는 힘들었던 시절 이경규의 국제전화 한 통이 힘이 됐다며 "형님이 기죽지 말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돈은 내가 많이 갖고 있으니까 네게 풀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고, 윤형빈은 "'남자의 자격' 몰래카메라에서 멤버 교체를 이야기하니까 '같이 그만두겠다'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그래서 누구도 자를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경규는 현재 대한민국 예능 대부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지만 방송과 영화, 공연을 병행하면서 고민도 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계속해서 영화 제작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자신이 제작한 '전국 노래 자랑'과 '복면달호' 이야기를 꺼내며 "가족 영화를 지향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영화에는 욕이 안 나온다. 욕을 하는 버전과 안 하는 버전이 있다. 욕을 빼도 느낌이 전달되면 욕 없는 버전을 내보낸다"면서 나름의 영화 제작 철학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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