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기습 고백을 했다. 이후 박신혜는 조폭 환자의 목숨을 구하려다 오히려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 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5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고백하는 홍지홍(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과 레슬링을 벌이던 홍지홍은 "나 결혼 안 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격투를 벌이다 미묘한 자세가 됐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한층 친근해진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집에 돌아갔고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보호 받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유혜정은 "전 제가 보호한다. 과거는 수정도 보완도 할 수 없다"고 거부했지만 싫지만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결국 유혜정은 홍지홍의 밑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유혜정이 눈에 가시인 정윤도(윤균상 분)와 진서우(이성경 분)가 그를 내쫓으려 했던 것이다.
정윤도는 자신의 모든 수술에 유혜정을 어시스트로 쓰려 했으나 유혜정은 "전 밑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정윤도는 "그럼 직접 수술해서 실력을 증명하라. 실패하면 나가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홍지홍이 이를 만류했다. 그는 자신이 수술하겠다고 나섰지만 유혜정이 이를 거부했고 두 사람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 차례 위기는 있었으나 유혜정은 멋지게 이를 마무리해냈다. 정윤도는 산뜻하게 유혜정에게 사과했다.
이후 유혜정은 홍지홍과 시간을 가졌고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기습 고백을 했고 당황한 유혜정은 "지금 거절하는 거냐", "우리 사귀는 거냐"는 홍지홍의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쁜 계집애. 다음에 다시 질문할 거다. 그땐 뭘 물어보든 무조건 예스다"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유혜정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홍지홍은 진서우를 만나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막무가내인 그의 적의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유혜정은 조폭 환자의 걱정을 챙기다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됐다. 조폭 환자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자가 칼을 들고 병실에 난입한 것. 유혜정은 그를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몸싸움을 벌이다 누군가 칼에 맞는 상황이 발상했다. 그리고 이때 홍지홍이 등장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