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식사하셨어요' 서우, 지난 2년간 활동 없던 이유



배우 서우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10일 오전 8시20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서우와 함께 한 고창 여행 모습이 공개됐다. 

서우는 임지호의 팬이라는 말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선생님 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서우와 김수로, 임지호는 고창 복분자 밭에서 수확을 도왔다. 임지호는 덕분에 얻은 복분자로 복분자 오이지, 장어뼈 밥, 장어 육개장, 다양한 장어구이, 장어 김말이, 복분자 김밥 등을 요리했다. 

여행 경험을 묻자 서우는 "일하기 전에는 여행을 많이 안 가봤는데 일을 열심히 하고 혼자만의 여행도 처음 가봤다. 스케줄 끝나고 일본으로 무작정 10일 정도 갔다"며 "7년 만에 두 번째로 가족을 보러 미국에 간 게 2년 전이다. 1년 동안 왔다 갔다 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나에 대한 고찰을 했고 그때 몸이 아팠다. 그것에 대한 치유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호의 팬인 서우는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울 정도로 음식을 자주 한다고 했다. 그는 "집으로 손님을 불러서 음식을 해먹는 편이다. 장을 보면서 그 사람이 이걸 먹을 수 있나, 전날 뭘 먹었나 고민을 하면서 장을 본다. 음식을 차리기까지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동안 서우는 잠시 활동이 뜸했다. 지난 2년 간에 대해 서우는 "엄마가 자가면역질환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질환인데 유전처럼 내가 있었다. 활동할 때 많이 아프고 면역력이 없으니 피곤하면 염증이 많았다"며 "그동안 쉰 게 나에게는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몸이 아프니까 정신도 건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우가 된 과정을 묻자 "배우가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안 했다. 우연히 장진 감독님을 헬스장에서 만나서 덕분에 영화로 데뷔했다"며 "차승원 선배님이 나왔던 '아들'에 한 두 신 정도 나왔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답했다. 

이날 서우는 국악인들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전 악기 없이 입으로 해금 연주를 흉내내는 등 몰래 카메라를 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수로, 임지호와 함께 젊은 국악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을 위한 밥상을 선사했다.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출연자의 사연에는 "나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공감했다. 그는 "7년 정도를 달렸는데 그 뒤로 너무 힘들어서 2년을 쉬었다. 7년은 앞으로 나가는 시간이었고 멈춰있던 2년은 사실 없는 시간 같았다"며 "가족을 잃었을 때 버텼던 마음은 살면서 가장 힘든 걸 견디면서 참아낸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백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17,434 RSS
List
<<  <  427  428  4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