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은결이 돌아오자마자 '마리텔' 전반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위는 탁재훈이, 3위는 안혁모가 차지했다.
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이은결, 탁재훈, 안혁모, 장기하, 김구라가 출연해 개인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이은결은 역대급 드립을 선보이며 폭소 넘치는 마술 방송으로 당당히 전반전 1위에 올랐다. 그는 비둘기, 강아지 등의 소재를 사용한 마술로 웃음을 선사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래도 역시 하이라이트는 미스 마리텔 서유리와의 재회였다. 이날 이은결은 서유리를 속여 그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특유의 뛰어난 입담을 뽐내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이어 탁재훈은 누리꾼이 직접 지어준 '아바탁'을 닉네임으로 선택했다. 그는 배우 권혁수와 박정호 PD을 앞세워 뮤지와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했고 다소 과한 지시로 소개팅녀와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혁모는 여름에 맞는 공포 연기 지도에 나섰다. 레드벨벳 조이와 모르모트 PD는 최선을 다해 공포 연기에 도전했고 이들은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로 분하는 등 다양한 공포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마리텔'에 처음으로 출연한 장기하는 누리꾼과 소통하며 곡 만들기에 돌입해다. 그는 자신이 노래를 만드는 기준을 설명하다 틀린 맞춤법에 분노해 잠시 서울대 선생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즉석곡을 만든 뒤 공연까지 펼쳤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떡을 주제로 한 신개념 방송을 선보였다. 그는 조영구와 현주엽을 게스트로 초대해 떡 요리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그는 또 가래떡 전문가를 초대한 뒤 즉석에서 가래떡을 뽑아 현장 스태프들과 함께 떡 잔치를 벌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