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1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양수경은 9일 저녁 8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을 공개하고 가요계 컴백한다. 양수경은 앞서 바비킴, 임정희, 더러쉬, 조이어클락 등 실력파 가수들이 포진된 오스카이엔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신곡 ‘사랑 바보’를 필두로 당시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해 팬들의 향수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사랑 바보’는 곡의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스패니시 기타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낸다. 특히 양수경의 변함없는 목소리와 세련된 멜로디, 클래식한 느낌의 편곡은 곡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여진의 원곡 ‘그리움만 쌓이네’, 나훈아의 원곡 ‘갈무리’ 리메이크 곡을 비롯해 그의 히트곡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가 담겼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는 여전히 풋풋하고 우아한 양수경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당시의 감정을 간직하고 있는 8090세대에게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으로, 1절 코러스 파트에서는 원곡자 전영록과의 이중창이 조화를 이룬다.
양수경은 “진실하고 거짓 없는 그런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이번 미니앨범에 담았다.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양수경의 모습을 모두 기대하셔도 좋다. 앞으로 선보일 활발한 활동에 많은 사랑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수경은 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명곡-양수경 특집’에 출연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