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 (금)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손예진, 30대 여성 영화인의 자존심



배우 손예진이 여성 영화인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 30대 여배우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손예진은 지난 5일 밤 YTN ‘김선영의 뉴스 나이트’에 출연해 김선영 앵커와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예진은 "극찬의 말들을 많이 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운명 같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책 속에 나온 덕혜옹주의 인생과 기록에 나와 있는 것들을 많이 찾아봤다. 굉장히 잘 해야 하는 작품이라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관람 포인트에 대해선 "접근해 가는 과정이 무거웠다. 나라를 빼앗긴 비극적 운명 만큼이나 덕혜옹주의 삶도 처절했다. 같은 여자로서의 면을 바라본 것 같다. 역사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가련한 여인이란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관람객들이 그 아픔을 기억하고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은 여자 원톱으로 열연했다. 그는 "남자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가 현실적으로 많이 제작되고 개봉 되고 있다. 저도 여배우이기 때문에 여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았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성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은 더욱 접하기가 어려웠던 만큼 '덕혜옹주'가 잘 돼서 이런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손예진은 "기존에 보여줬던 장르보단 새로운 것에 끌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저는 한 사람이지만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야 하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단 바람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손예진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손예진 또한 이를 인정하며 "어릴 때는 불안하기만 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주변에 어떤 스태프가 있었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현장 경험을 쌓을수록 주변에 누가 있는지 보게 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특히 힘든 신을 찍을 땐 스태프들과 같은 호흡을 한다. 그럴 땐 뭉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17,434 RSS
List
<<  <  421  422  4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