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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기보배 향한 母 욕설 자필로 사과 "고개 숙여 죄송"



최여진이 어머니를 대신해 사과했다. © News1star / 최여진 SNS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여진이 모친 욕설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자필 편지에는 "지난 7일 저희 어머니가 SNS를 통해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와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최여진은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육식을 하고 있고 한편 애견인이기도 하다. 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살며 사람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감정적 온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어머니가 당신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 했던 게 가장 큰 잘못인 것 같다"고 시인했다

그는 이어 "우연히 기보배 선수의 기사를 보고 앞뒤 생각 없이 감정을 분출한 일이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머니가 기보배 선수를 지목해 쓴 글과 사과문까지 뒤늦게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먼저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에 혹여 이 글을 보거나 전해 듣지 않았을까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저 역시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며 "어머니가 빠르게 글을 삭제하려 했지만 확산 속도는 더욱 빨랐다. 너무 늦게 이런 말씀 드리는 것도 면목이 없지만 부디 기보배 선수가 저희 어머니 때문에 큰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어머니께는 한 마리 자식 같은 애견이지만 누군가에게 소중한 대상을 향한 짧은 글로 폭력을 남겨 용서 받기 어려운 똑같은 상처를 입힌 것이라 충분히 설명을 했고 어머니는 뒤늦게나마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었다는 걸 인지했다"며 "이해와 관용의 무지에서 비롯된 어머니의 큰 잘못에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이러한 대화를 좀 더 일찍 나누지 못했던 제게도 책임을 물어주시길 바라며 기보배 선수와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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