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의 쓸쓸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측은 9일 갑순(김소은 분)이 생기발랄하게 미소를 띤 모습과 혼자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반된 모습을 공개했다. 갑순은 갑돌(송재림 분)과 이별 뒤 재벌남 하수(한도우 분)를 만나 원 없이 사치스러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마음 깊이 이해해고 받아들였던 갑돌과 달리 하수는 갑순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하대하거나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해 갑순을 울적하게 하고 있다.
사진 속 김소은은 한도우 앞에서는 밝게 웃는 반면 클럽에 간 하수가 갑순을 혼자 두고 다른 여자들과 춤을 추러 나간 장면에서는 멍하니 테이블에 앉아 섭섭함과 외로움이 교차된 갑순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때문에 갑순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갑돌과 자기중심적인 하수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갑순이 다시 연인이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이미 헤어졌지만 은연 중 서로를 생각하는 갑돌과 갑순의 이야기가 한층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