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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내보스' 대본수정 초강수, 떠난 시청자 마음 되돌릴까



배우 연우진, 박혜수(오른쪽)가  '내성적인 보스'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대본 수정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또한 휴방을 하면 시간까지 벌면서 숨 고르기에 나섰다. 떠난 시창자를 다시 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엿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측은 최근 "5화(1월 30일), 6화(1월 31일) 본방송을 휴방한다. '내성적인 보스' 5화는 내달 6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성적인 보스'는 휴방된 5, 6회를 기존 스토리가 아닌 전면 재수정을 하며 그동안의 이야기 얼개까지 바꾸려 한다

'내성적인 보스'가 이같은 방법을 취한 것은 첫 회가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며 외면받았기 때문이다. 연우진과 박혜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피스 로코는 내성적인 보스와 외향적인 신입사원이라는 큰 스토리 안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현실과 크게 다른 직장 내 상하관계와 예상되는 뻔한 스토리 등은 tvN이 기존에 보여줬던 신선한 로코 공식과는 반대였다. 여기에 출연진들의 연기력 부족에 대한 지적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은 '내성적인 보스'를 외면했다.

특히 젊은 시청층의 지지를 받은 채널인만큼 '내성적인 보스'의 허술함은 즉각적인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첫방송에서 3.16%로 시작한 시청률은 4회는 1%대로 급락했다.

이에 제작진은 재빠른 결단을 내렸다. 휴방으로 시간을 벌고 5, 6회 대본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나선 것. 극의 허리에 해당하는 5, 6회차의 수정은 스토리의 전면 재구성을 예고한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황이지만 이대로 시청자들의 외면 속에 침몰할 드라마를 구제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기도 하다.

'내성적인 보스'는 '또 오해영'의 신화를 이뤄낸 송현욱 PD가 진두지휘 하고 있다. 초반 관심받지 못했던 작품인 '또 오해영'을 정상으로 끌어올렸던 그가 이끄는 만큼 회생의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이제 시청자들이 다시 한번 '내보스' 제작진은 믿고 볼 시간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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