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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제시카 알바 캐스팅 오해, 불필요한 소모전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시카 알바 캐스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 News1star DB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 캐스팅을 두고 국내 영화계가 뜨겁다.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영화 '장사리 전투'(가제)의 캐스팅 관련 보도 때문이다. '장사리 전투'는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6·25 전쟁을 다루는 영화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다.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월 '장사리 전투' 촬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아직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장사리 전투'의 제시카 알바 캐스팅 이야기는 정태원 대표와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정태원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장사리 전투'의 극 중 배역인 미군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 역에 할리우드 배우를 섭외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거릿 히긴스는 '한국전쟁'이라는 책으로 여기자 최초로 퓰리처 상을 받은 인물로, 극 중에서는 특별출연 정도의 분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인천상륙작전'에서 리암 니슨 캐스팅에 성공한 데 이어 할리우드 배우를 섭외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정태원 대표는 접촉 염두에 두고 있는 배우로 제시카 알바, 엠마 스톤 등을 거론했다. 당시 관심이 쏠리자 정태원 대표는 출연 확정은 아니며 에이전트를 통해 스케줄과 출연료를 알아봤고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 변역된 대본으로 정식 섭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6일 한 매체가 제시카 알바 측이 섭외를 받은 적이 없다며 '장사리 전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와 관련해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이날 뉴스1스타에 "공식 섭외는 시나리오가 수정 중이라 수정 이후 번역을 한 뒤에 하겠다고 했다"며 "시나리오가 완성돼야 제안을 하는 것인데 제안 받은 적 없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출연 제안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배우 등 메인 배우를 결정하기 전에 특별출연 섭외 문제가 제기돼 당황스럽다"며 "배우 한 명에 얽혀 있는 에이전트가 여러 명이라 제시카 알바가 출연 제안에 대해 알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향후 캐스팅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시나리오가 나온 뒤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제시카 알바 외에도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등 여러 후보 배우들을 놓고 접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정태원 대표가 본격적으로 진화에 나서면서 사실 관계가 바로 잡혔지만, 제작사는 이로 인해 오해가 커지면서 본격적인 캐스팅 시작 전부터 불필요한 소모전을 치르게 됐다. 일각에서는 태원 엔터테인먼트 내부의 해외 에이전트 담당자가 교체되면서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리암 니슨 캐스팅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배우를 최종적으로 선택할지 업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시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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