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가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 News1star DB
배우 박중훈이 안성기와의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박중훈은 1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해피 FM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에서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은 게 총 네 편이다. 마지막 작품 이후 지난 11년 동안 한 작품에서 만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안성기는 "왜 같이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박중훈은 "셀프 자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명콤비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영화계를 넘어 연예계 통틀어서 최고의 브로맨스로 우리를 꼽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중훈은 "불가의 전생을 믿는다면 부부이지 않았을까 싶다"며 "제가 바가지 긁는 아내였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안성기 또한 "깊은 인연이 있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런 이연을 만들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중훈과 안성기는 각각 "전 선배님이 화났을 때를 안다. 저 말곤 아무도 모를 거다", "저도 박중훈씨가 화난 때의 표정을 안다"고 말하며 명불허전 브로맨스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