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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 grilled and railroaded totally

자영업자 조회 : 2,635

Hopeless ====> Couldn't be more miserable.


천하 소주 도매회사는 서울의 각 지역 술집, 식당, 편의점 등에 소주를 배달 판매한다.
각 구에 하나씩 지부를 두고 있다.  강남지부, 강동지부, 종로지부, 중구지부 이런 식으로.

어느날 본사의 왕실장이 지부장들을 소집했다.
왕실장은 무언가 뿔따구가 왕창 나 있었고
지부장들을 일렬로 줄을 세웠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한 명씩 뺨을 후려갈겨 나갔다.
마지막 한 명까지 다 후려갈기고 나서 왕실장이 크게 소리질렀다.

"너희들 말이야, 내가 지금 쫓아내면 구멍가게 주인들만도 못한 것들 아니야?
그런 것들이 뭘 믿고 그 따위로 나오는거야.  
무슨 깡다구로 월급이 많네 적네하고 떠드는거야.
주는대로 받기 싫으면 당장 나가서 구멍가게 차리면 될거 아냐.
나가고 싶은 놈들 지금 당장 나가~~~~~앗"

아무도 뛰쳐나가지 못한다.
진짜로 이들 지부장들은 구멍가게 주인들만한 능력이 없다.
구멍가게 차릴수야 있겠지만 차리면 뭐하나, 얼마 안가 망할텐데.
구멍가게도 그 분야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사람들이나 살아남는 것일테니까.

꿀먹은 벙어리들이 된 지부장들.  조용, 훌쩍!

그런데 어렵쇼 구로부장이 왕실장한테 질문을 던진다.
"실장님, 실장님은 만약에 나가시면 구멍가게 하실 용기 있으세요?"

왕실장이 대답한다.
"뭐라, 저런 발칙한 것이, 너 당장 보따리 싸, 
니까짓게 나가면 밥 먹고 똥 싸는 것 말고 할일이 있을까?"

구로보장이 으흐흐흐윽 흐느낀다.
왕실장의 말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흐느끼고 나서 구로부장이 나직이 읊조린다.

"So proud to live, so proud to die~~~~"






갑질 19-02-20 11:06
저런 소리 듣으면서 따귀 막고  그곳에서 일하면서 살아야 하냐

따귀맞고 저런 소리 듣는 불상한 종업원님들 모두 한시 한날에 보따리 싸고 나오세요 그리고 누구던지 그회사에 들어가면 막으세요

형제중에 동생에게 심하게 하는 형이 조금만한 일에도 따귀때리고 발길로 차고 하다가
형이 암에 걸리고 동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니 동생이 무엇이라고 했을까요 교회에서는 용서하라고 하고 친구들은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보라고 하고 ...  이글 읽은 분들 의 생각은요?
참 나쁜 형제들 많아요 내주위에는...
각서리 19-02-20 16:59
Handle your pride carefully, its like drug, it can kill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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