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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김 준] 인간은 던져진 존재인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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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인간은 던져진 존재인가()
 
지난 번 칼럼에서 필자는 하나님이 여러가지 기사와 이적으로, 천재지변으로, 그 밖에 다양한 사건들로 인간을 훈육 계도하신 사실들을 성경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사사(士師), 선지자, 구세주 그리고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인간으로 하여금 영적 정화를 거쳐 속죄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이끄시는 인류 사랑의 극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생활로부터 출애굽한 이후, 왕국이 건립될 때까지 약 340년간 이스라엘을 지역별로 통치한 사람은 사사들이었습니다. 사사는 하나님이 직접 영적 능력을 부여하심으로써 지도자로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3:10)”

사사시대에 활약한 사사의 수는 모두 16명이었는데, 그들은 백성들 상호간의 시시비비를 판결해주는 재판관의 역할을 하였고, 이방족들과의 전쟁이 발생할 때에는 군 지휘관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행정관으로서, 그 당시 종교적으로는 신앙의 혼합주의자로, 사회적으로는 방종과 퇴폐가 극에 달해 있던 비도덕적 풍조를 개혁시키는 등 사회를 정화시키고 백성들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영감을 받고 예언을 하는 사람으로, 개인이나 국가가 당면한 어떤 특수한 일이나 사정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왕과 백성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죄악의 위험을 경고해주었고, 하나님의 무서운 징벌을 예고해주었고, 미래에 나타날 여러가지 사건들을 예언해주는 하나님의 전령사(傳令使)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지자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에는 생명을 거는 모험이 따르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뜻이 국왕의 귀에 거슬리면 왕으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고, 백성들의 귀에 거슬릴 때에는 그 백성들로부터 돌팔매를 맞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음을 계속 외쳤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류 구원이라고 하는 원대한 목적을 완성하시기 위해 전령사인 선지자까지 보내셨지만 그들마저 세상에서 배척을 받게 되자 인류의 죄를 대속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미 죽음을 예견하셨고 죽으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는 3년 동안의 짧은 공생애 동안 유언을 하시듯이 구원의 진리를 설파하시다가 끝내 그 한점의 흠도 티도 없으신 순결 무구하신 분이 역사상 가장 참혹한 십자가 처형을 받으시며 흘리신 보혈로써 인류 구원의 대업을 완성하셨습니다. 죽으신 후엔 부활 승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써 온 인류에게 부활의 소망까지 안겨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떠나시면서 하나님의 역할을 대행하실 능력의 실체이신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써,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안에 역사하시며,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고 살아서 완전한 신앙 인격체를 중생할 수 있는 길까지 완벽하게 닦아 주셨습니다. 철두철미한 인간 사랑의 극치입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부모의 자녀 사랑이 이 하나님의 인류사랑만큼 깊고 넓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세상 그 어느 위대한 교육자의 교육열이 하나님의 그 열심, 그 집념, 그 지성(至誠)을 흉내인들 낼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인간 사랑을 모른 채 “하나님이 어디 있어!”, “인간은 던져진 존재야!”라는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그저 통탄을 하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 사람도 예외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최상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분의 품에서 최선의 보호와 양육을 받는 존귀한 자녀들이지, 그저 목적없이 아무렇게나 던져진 존재는 절대로 아닙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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