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3일 (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신앙과 생활]죄로 절망한 후에-김준 장로

시애틀N 조회 : 4,581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죄로 절망한 후에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할 때 그 구원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선육신의 구원을 생각할 때 그것은 상처가 아무는 것이라든가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가리키기 보다는 생명을 잃게 된 위기에서 그 생명이 구출되는 것을말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란, “죄의 삯은 사망이다(6:23)”라고 성경이 죄인에게 부과한 형량에 따라 인간이 지은죄로 인해 받게 될 영과 육의 영멸로부터의 구출인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구원의진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역사가 있기 전에 우리의 심령 속에 반드시 나타나야 할 중요한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곧 나 자신이 죽음을 당해야 할 중죄인임을 절실하게 깨닫는 죄인으로서의 깊은자각입니다

내가 지은 죄로 나는 죽어 마땅하다고, 아니열 번을 죽는다 해도 오히려 죄가 남는다고 까지 내 죄의 깊이를 절감하게 될 때, 그리고 그 죄가 어떤기적 같은 이변에 의해 말소되어 죽음의 형벌에서 놓임 받지 못한다면 영영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막다른 절망감에 빠지게 될 때 진정 구원을 갈구하는절실한 호소가 나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때 그 절박함 속에서 저 갈보리 십자가 예수의 흘린 피가 내 죄를 속하시는 대속의 보혈임을 깨달아 그 사랑, 그 구속의 은총을 온전히 믿고 전적으로 의지할 때 죄사함 받은 기쁨이 어떤 것인지, 구원 받은 감격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아, ‘! 이제 살았구나!’ 하는 탄성이 우러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체험을 거친 사람은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이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이 다만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 혹은구원의 이치를 이성적으로 납득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피상적인 구원관일 수밖에 없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박감에 처해 있지 않다면 구원을 요청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구원 받을 필요가없다면 십자가 보혈의 의미는 무엇이며 구세주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죄인됨의 자각이 나타나지 않는 이가 있다면 부단히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행하시는 수 많은 역사들 중에 우리 자신을 죽어야 할 죄인으로까지 우리의 참 모습을 똑바로볼 수 있게 하시는 것만큼 놀랍고 감사한 역사는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 어거스틴이, “, 하나님! 제가 하는 모든 일중에 죄 아닌 것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고백했듯이, 엄위하신 하나님 존전에 똑바로 선 영혼이라면 그 누구나 똑 같은 고백이 우러나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죄의 깊이를 100까지 자각하고 통회하며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그죄를 사함 받은 기쁨도, 구원 받은 감격도 100에 이를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선조들도 그 죄로 인해 100까지고뇌하며 절망하다가 그 죄에서 사함받은 은혜의 기쁨과 구원 받은 은총의 감격을 수 많은 찬송으로 엮어 우리에게 전승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305장은 그 대표적인 찬송이 될 것입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첫 절부터 목이메이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은 비단 필자만의 감정은 아닐 것 입니다.

그 찬송 속에 담긴 놀라운 구속의 은혜와 감격을 여러분과 함께 고요히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합창하고 싶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아멘-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 목록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10-06 09:33:42 김 준 장로 ‘신앙과 생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10-11 09:21:45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


김 준 장로 ‘신앙과 생활’

분류
Total 192
List
<<  <  16  17  18  >  >>

© HHB Media LL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