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5일 (수)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박근혜. 최순실" 늪에 빠진 새누리당

卞良倉 조회 : 2,962
새누리당이 '박근혜.최순실 사태 파문'으로 인해 당의 존립을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늪에서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더 깊이 빠져드는 모습이다.
당내 비주류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정현 대표 체제를 부정하면서 당내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주류, 비주류 모두 당이 살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이번 사태 파문을 수습해
야 한다는데 이견이 같지만, 수습의 방향은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비주류인 비박계는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지도부 총사퇴를 강도 높게
주장하고, 반면 주류인 친박계는 선 수습, 후 사퇴의 입장 속에 '아직은 사퇴 때가
아니다'는 주류 지도부는 버티기로 팽팽한 입장차이로 드러났다.

2014년 정윤회 의혹 폭로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권력 서위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했을 때, 당시 이를 가십처럼 보도
한 신문사에서는 '황당 내용'이라는 촌평(寸評)까지 달아놓았다. 여당도 물론이고
대통령은 '국기문란'이라고 비난했다. 그 동안 박 대통령을 두둔했던 언론과 다수
여당의원들은 이제 와서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것 같은데, 그들이 박 대통령을
비호 해주었기 때문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가능했던 것임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 사태를 초래한 공동 책임이 있다.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어떻게든 현 상황에서 더 악화되지 않게 버티어보려고 할
텐데 이미 세대가 기울어졌기 때문에 어떤 시도를 하던 대통령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국민들의 분노가 거센 시위로 서울과 지방도시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사태 파문은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다 '박근혜 게이트'가 본질이다. 박 대통령
자신이 국정문란의 장본인이자 핵심이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더 버티면서 정국을
주도하려고 한면 혼란만 크질 것이다. 
"박근혜와 함께 최순실을 국정책임자로 만든 새누리당 역시 공범의 책임에서 즉각
당을 해체되어야 한다."





© HHB Media LL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