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텃밭" 호남이 변했다
卞良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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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7일 <시사오늘>에 의하면, 4.13 총선에서 광주지역 의석이 전부 국민의당이
차지하였고, 전북에서는 새누리당 의석이 2개 늘어났다.
최근에는 새누리당에서 ;호남 연정론'을 뛰우면서 지역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9월 16일 <시사오늘>이 들어본 지역민심은 대체로 '심드렁' 했다. 기존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사임대표에 유독 혹평이 이어졌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호평을 듣기 어려웠지만, 나머지 야권 후보 군에서 딱히 대체할 '체급'이 없다는 평이 나왔
다.
반면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은 여전하다. 야권 중심의 정권교체가 간절해진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호남표 20%' 공언(公言)은 고야말로 공언(空言)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기존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호감도는 안철수가 어려워졌다.
'새정치'에 대해 보여준 게 없다. 특히, 홍보비리 리베이트 논란의 여파가 컸다. 의혹에 연루
된 의원들 당원권을 정지하고 본인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식으로 앞으로도 대처하겠다는
건지......반면, 문재인은 야권 대선주자로 위치를 굳힌 걸로 보인다. 호남은 '호남은 될 놈
밀어준다'는 게 있다. 문재인의 대권성이 더 높은 이유다.
호남 민심탐방을 대략 요약하자면
1. 호남을 휩쓸었던 국민의당에 민심이 싸늘해졌다
2. 유독 안철수에 혹평, 대체로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평가
3. 문재인에 대한 호평도 적지만, 대체불가 대선후보
4. 안희정, 김부겸 등은 아직 체급이 아니라는 평가
5. 이정현 덕에 새누리당이 호남서 인기? 그저 헛소리란 평이다.
2016년 4.13 총선 이후, 광주에서는 국민의당 창당을 반겨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안철수는 나라를 책임지고 운영할만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의 리더십과 포용
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안철수는 대선후보로 대선가도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