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 개명보다 먼저 改過遷善
김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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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근혜가 창조한 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지금 사태를 보니 국민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아닌 최순실과 정유라의 꿈이 이뤄지
는 나라를 만들다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락한 범죄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
박근혜. 최수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비박계 김무성, 유승민, 오세훈 등의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하여 만든 '바른 정당'은 조금이라도 뉘우침이 있어 보이나,
당 개명을 '자유한국당'으로 한 옛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금까지도 부패한 마음을 가지고
박근혜를 두둔하고 있다.
특히 이인제, 김문수, 김진태 등 저런 사람들이 새누리당에 있었으니 새누리당이 저 모양
되고, 나라도 이 꼴로 됐다.
옛 새누리당 친박계는 당 개명보다 먼저 개과천선(改過遷善)이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했더라도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처럼,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개와 돼지에 비함 취급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