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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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그래도 계절은 변한다.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 다양한 꽃들이 겨울을 털어내고 봄을 알리는 신호를 준다. 마운틴 버논 지역에는 수선화가 만개를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봄 하면 가장 떠오르는 꽃은 단연 벗꼿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은 그리고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워싱턴 주립대다. 나도 말로만 들었지 직접 가본적은 없다. 그러다 지난주말 큰 마음 먹고 가보았다.^^ 생각만큼 넓은 지역도 아니고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사람 만큼은 정말 많았다. 12시전에 가야 주차장 자리를 그나마 잡을듯 했다. 여기저기 너도나도 사진가다. 연인과 가족과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다. 아름다움을 느끼는건 인종도 뛰어넘는 감정이란걸 새삼 느낀다. 이번주말이 가장 절정이라고들 한다. 시간 내서 한번 들여보는것도 삶의 활력을 줄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