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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렌즈의 비애

정상원 조회 : 4,201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7.jpg

렌즈의 종류에는 크게 표준렌즈, 광각렌즈, 망원 렌즈, 그리 고 줌 렌즈 이렇게 나눌 수 있다. 렌즈를 이렇게 구분하는 근거는 렌즈의 초점 거리와 필름사이즈(이미지 센서)를 기준으로 한다. 렌즈의 초점거리는 렌즈의 중심(정확한 용어로는 렌즈의 제2주점 이라고 함)에서 필름 면(이미지 센서 면)까지의 길이를 초점 거리라 한다

이 초점거리가 사용하는 이미지 센서의 대각선 길이와 비슷한 것을 우린 표준렌즈 이렇게 말을 한다. 이미지 센서 보다 초점거리가 긴 렌즈는 망원 렌즈(초점거리가 화면 대각선 길이보다 길기 때문에 대상이 크게 보임), 반대로 짧은 렌즈는 광각 렌즈(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초점거리 보다 길어 화면에 대상이 작게 보이고 배경이 넓게 보임) 라고 호칭한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줌 렌즈는 이러한 초점거리를 조정해서 다양한 초점거리로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렌즈 다. 카메라에 사용하는 필름 사이즈에 따라 표준렌즈도 바뀐다. 여기 선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를 기준으로 설명 하겠다. 모든 렌즈는 자신이 지닌 고유한 특징이 있다. 그 렌즈 별 특징을 잘 알고 사용한다면 당연히 자신이 원하는 사진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

표준렌즈는 모든 렌즈의 중심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렌즈들 중에서 가장 밝고 가장 우수하며 가장 저렴한 렌즈가 표준 렌즈다. 원근감도 우리의 눈과 비슷해서 사진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적응하기 가장 쉬운 렌즈다. 표준렌즈는 전천후 렌즈 라고도 한다. 준 망원에서 준 광각까지 바디 줌(몸을 조금 움직이면^^) 을 이용한다면 웬만한 상황은 다 소화가 가능한 렌즈가 표준 렌즈다. 이런 렌즈가 요즘 천대를 받습니다. 사진을 한다고 폼 잡는 사람들 중에 표준렌즈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아니 표준렌즌 없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경솔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듯 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반화 되어있는 줌 렌즈가 사용하기 편리한 건 사진을 오래한 사람이건 초보자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번거롭게 렌즈 교환을 하지 않아도 렌즈 하나 가지고 밀었다 댕겼다 하면서 웬만한 화 각은 다 잡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 비해 렌즈의 성능들이 상당히 개선되어 줌 렌즈가 가지고 있던 렌즈의 퀄리티도 몰라보게 좋아졌다그렇다면 줌 렌즈 사용이 당연하다

그러나 사진의 원론으로 들어가보면 그렇지만 은 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사진은 디지털이 일반화 되면서 과거에 비해 사진이 너무 쉬워졌다(?) 과거 많은 사진가들이 힘들게 경험하고 몸으로 떼 우면서 얻어낸 것들을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 일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진이란 게 기술적인 완성만으로 이루어진다면 누가 못하겠습니까?

사진은 과학과 철학의 만남이라 했다. 사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원리는 기술적인 건 부수적인 것이고 사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사진에 담겨있는 사진의 시각이며 생각이다. 이런 것들은 아무리 좋은 장비로도 충족을 하진 못한다. 사진가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선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렌즈가 가지고 있는 화각이다. 화 각에 따라 그리고 그 렌즈가 가지고 있는 원금감이나 기본적인 성격에 의해 사진의 내용은 바뀌게 된다

당연히 사용하는 렌즈의 기본 성격 파악이 우선 해야 한다. 렌즈의 성격을 파악 하는 첫번째가 표준 렌즈의 사용이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대상과 렌즈로 보는 세상은 분명 다르다. 그 다른 분위기 적응을 순조롭게 하는 첫번째가 표준렌즈 사용이다. 표준렌즈의 사용이 어느정도 적응이 된 다음 광각렌즈, 망원렌즈 등을 사용해보고 감각을 익히는게 좋다

사진인생 대부분을 표준렌즈만 가지고 작업한 대표적인 사진가가 결정적 순간의 사진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이다.  위 사진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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