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원 사진세상] 4월에 스텝토로 떠났다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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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나 겨울보다는 어정쩡했지만 노을은 일품
워싱턴주 동부 스텝토에 반해 수없이 다녔다.
왕복 600마일에 편도로만 1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을 밥먹듯이 당일로 다니곤 했다.
올들어 지난 1월 엄청 추웠던 날 다녀온 후로 줄곧 비가 내려 가보질 못했다.
지난 토요일 연이은 화창한 날씨에 마음까지 흔들려 집에만 있을수 없었다.
그래서 떠났다. 스텝토를 향해서...
4월 스텝토는 가을이나 겨울보다는 어정쩡했다.
높은 온도 때문인지 대기도 맑지는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넓은 대지에 펼쳐진 푸르름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별다른 성과없이 돌아오는 길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노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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