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집 마당서 쿠거 생포
당국, 주민안전
위해 안락사시켜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주택 뒷마당에 겁 없는 산 사자(쿠거)가 들어왔다가 결국 생포돼 안락사 당했다.
주정부 어류 야생동물국은 지난 4일 오후 3시경 산 사자가 뒷마당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3시간가량 동태를 관찰한 끝에 마취주사 화살을 쏴 생포한 뒤 안락사 시켰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산 사자가 산이 아닌 도심을 자주 배회하며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판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