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다민족축제 '세일럼 세계박람회'에 한국도 참가
한국 등 세계 70개 국가 참여해 대성황이뤄
다양한 전통문화 소개하는 세계장터로 인기...
한미여성협회서 "한국관" 설치해 한국문화 홍보도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민족축제 행사인 2019 World Beat Festival 세계박람회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오리건주 주도인 세일럼의 리버프론트 파크에서 펼쳐졌다.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세계 70여개 국가가 참여한 다민족축제 행사는 다양한 음악과 춤, 그리고 문화와 음식이 함께 어우러진 세계장터로 꾸려졌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세계 문화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박람회에는 오레곤한인회(회장 오정방, 이사장 임영희)와 오레곤 한미여성협회(KIMWA·회장 클라라 메이어)가 참여해 한국관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문화 전시품과 공예품 등을 전시하여 관중들에게 한국홍보에 힘을 쏟았다.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와 한미여성협회 회원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한국관을 찾은 관중들에게 한복을 입혀주고 한국 공예특산품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등 대한민국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용근 의원도 30일 한복에다 갓을 쓰고 부인인 임영희 오레곤한인회 이사장과 행사장을 찾아
한국 전통 멋을 선보였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다민족 축제행사는 국제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환경을 조성하고 개성 있고 독특한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제공해주는 축제행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주말행사에는 약 2만5,000여 명의 관중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으며 한국관에는 5,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