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개솔린가격 갤런당 3달러 넘어섰다
평균 갤런당 3.05달러…전국서 5번째 비싸
오리건주 개솔린 가격이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를 넘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오른 개솔린 가격은 지난 23일 갤런당 평균3달러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틀랜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이미 이보다 앞서 올랐지만 주 전체 평균가격은 4월 들어 3달러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다가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개솔린 가격이 이처럼 크게 뛰어오른 이유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주 미국의 수출량 급증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면 개솔린 가격이 통상적으로 상승하는 여름철이 되면 가격이
더욱 높아져 물가 상승과 함께 소비자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오리건주의 평균개솔린 가격은 지난 26일 일반 등급을 기준으로
갤런당 3.05달러였다. 이는 1년전 2.67달러와 비교해 38센트가 오른 가격이다.
오리건 개솔린 가격은 하와이 3.51달러,
캘리포니아 3.47달러, 워싱턴3.14달러, 알래스카 3.09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은 2.61달러였다.
개솔린 가격이 가장 낮은 주는 미주리로 2.31달러이며, 미시시피 2.35달러,
아칸소 2.36달러, 앨라배마2.37달러, 루이지애나 2.39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