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경제 미국 전체에서 최고로 좋다
월렛허브 분석…GDP 성장률ㆍ1인당 수출액 등 1위
오리건 7위ㆍ가주 2위로 서부지역 강세
워싱턴주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리건 7위ㆍ가주 2위로 서부지역 강세
워싱턴주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주는 100점 만점에
종합점수 76.54점을 받아 캘리포니아(73.78점)를 누르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은 주민총소득(GDP) 성장률과 1인당 수출액, 스타트 업의 활성도 등을 세분화해 분석했다.
워싱턴주는 큰 항목인‘경제활동순위’에서 1위, ‘경제건강도 순위’에서 4위, ‘혁신 및 잠재력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GDP 성장률은 물론 1인당 수출액에서도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비농업분야의 임금 상승률은 5위, 하이테크 분야 일자리 비율은4위를 차지하는 등 규모나 경제의 건강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은
전국 12위, 1인당 주정부 예산 잉여액은 24위였고, 실업률은 중간정도인 30위를
차지했다. 시애틀 일원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지만 이번 조사는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부 농촌지역
도 반영됐다.
이 분석은 연방 정부기관의 공식 발표가 아니고 사설 기관이 분석한 것이지만 연방 자료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은 충분하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를 필두도 서부지역 경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전국서 두 번째로 좋은 경제조건을 갖춘 주로 평가 받았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규모
면에서 전세계에서 6번째로 크다. 캘리포니아 경제규모는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과 거의 맞먹으며 프랑스나 인도보다 훨씬 크다.
이번 분석에서 이웃 오리건주도 전국 7위를 차지해 경제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다호주가 11위를 차지했지만 몬태나가 31위, 알래스카가 46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전국에서는 웨스트 버지니아가 28.14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미국인들이 최근 가장 ‘뜨거운 경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텍사스주는 예상외로 20위를 기록했고, 뉴욕은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