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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포틀랜드 식수에 기생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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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런 상수도원서 잇따라 검출정화시설 마련 시급
 
 
포틀랜드의 상수도원인 불 런(Bull Run) 유역에 기생충 정화시설이설치될 전망이다.

마운트 후드 국유림에 소재한 불런 유역의 두 저수지는 포틀랜드의 95만 시민들에게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기생충 크립토스포리디움이 잇따라  검출돼 불안감이 급증했다.

치명적일 수 있는 기생충이 연이어 검출됐지만 다른 도시와 달리 포틀랜드는 이 기생충에 대한 처리시설이나 공정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

지난 2012년 주 보건당국이 정기 기생충 검사에서 연평균 1,000달러당 0.75 오시스트 미만의 극소량을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식수 처리 관련 연방규정을 면제해준 탓이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올해 들어서 크립토스포리디움 검출 수치가 훌쩍 뛰어넘자 늦어도 10월 이전에 연방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염소처리만 했던 포틀랜드 시정부는 정수 시설의 종류에 따라 8,900만달러에서 3억달러까지 지출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불런 유역의 수질 검사에서 패혈증과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19차례나 검출됐다

포유류, 조류 및 파충류의 장기에 기생하는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정수처리를 해도 저항력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해 다단계처리를 하지 않으면 검출될 확률이 높다. 감염 초기에는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들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정수시설 도입은 내년 7월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당분간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수돗물을 끓여 마셔야 하는 불편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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