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주지사 세 번째 결혼한다
키츠하버, 오래 동거해온 헤이스와 약혼…결혼날짜는 미정
의사 출신인 오리건주의 존 키츠하버 주지사(사진)가 오랫동안 동거해온 실비아 헤이스와 드디어 결혼하기로 했다.
멜리사 네이바스 주지사 대변인은 키츠하버와 헤이스가 2~3주
전에 약혼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네이바스 대변인은 결혼날짜가 아직 잡혀있지 않고 구밖의 상세한 내용도 알 수 없다며 “확실한 것은 주지사와
퍼스트레이디가 최고로 행복에 겨워있고 흥분에 쌓여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결혼은 키츠하버(67)와 헤이스(46) 두 당사자에게 세 번째 결혼이 된다. 키츠하버는 헤이스가 지난 2002년 주의회에 출마했을 때 처음 알게 됐다. 그녀는 낙선했다.
키츠하버는 헤이스를 공공연히 ‘퍼스트레이디’로 불러왔고, 헤이스도
키츠하버의 공식행사를 꼬박꼬박 수행하며 배우자 역할을 감당해왔다. 헤이스는 기아척결 등 사회운동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