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어워드서 사이러스 대리수상자는 수배자였다
MTV
시상식서 ‘홈리스 대표’로 버젓이 상 받아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1.사진 오른쪽)가 감동적으로 내세운 대리 수상자가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자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1.사진 오른쪽)가 감동적으로 내세운 대리 수상자가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자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러스는 24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2014 MTV 비디오 뮤직 시상식에서 ‘레킹 볼’로 최고상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는 과정에서 홈리스인 제시 헬트(22.사진 왼쪽)를 내세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현재 고향인 오리건주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ABC방송은 그가 2010년
오리건 주에서 강∙절도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 후 강도미수 혐의는 불법침범 혐의로
수정됐다. 그는 한 아파트의 창을 부수고 침입한 혐의를 시인한 후 보호감호처분을 받았다. 그가 아파트를 침범한 이유는 마리화나 때문인지 아닌지 논란 중이다.
하지만
헬트는 그후 보호관찰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소변검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오리건주를 떠나 현지 경찰은 그를 발견즉시 체포할 수 있는 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다.
헬트는 MTV 시상식 후 사이러스로부터 소정의 사례비를 받아 오리건주로 돌아와 어머니와 상봉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대기하고 있어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