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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



1960년대부터 형 방일영 전 회장과 함께 조선일보를 이끌었던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8일 오전 11시7분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8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강점기 조선일보를 인수한 방응모 전 사장의 양손자다. 아버지 방재윤 씨가 숙부인 방 전 사장의 양자가 되면서 고인도 형과 함께 양손자가 됐다.

서울로 유학한 고인은 경신고등학교와 연희전문학교 상과를 졸업거쳐 1953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생애 중 60년 이상을 언론계에 몸담았다.

입사 후에는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로 8년 동안 일하다 1960년 조선일보 방계 회사인 아카데미극장 대표를 맡았다. 이후 1962년 조선일보에 상무로 복귀해 대표이사와 사장을 지냈다. 형과 함께 조선일보 성장기를 주도하며 현 광화문 사옥을 지었다. 

1980년에는 '월간조선'을, 1990년에는 '스포츠조선'을 창간했다. 

고인은 반공과 안보를 중시하는 조선일보의 논조 정립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발간한 미수(米壽) 축하 문집 '신문인 방우영'에서는 스스로를 '신문인이자 경영인'으로 칭한 바 있다.

연세대 재단이사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한국신문연구소 이사장, 한독협회 회장,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국민훈장 모란장과 무궁화장 등을 수훈했다. 

저서로는 자신의 언론계 생활을 정리한 회고록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방성훈씨(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등 1남 3녀가 있다. 발인 12일 오전 8시.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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