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미국 연방 상원의원(텍사스). © AFP=뉴스1>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2일(현지시간) 와이오밍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완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개표 결과 크루즈는 66.3%의 득표율로 19.5%를 얻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을 46.8% 포인트 차로 크게 앞질렀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7.2%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오밍에는 총 29명의 대의원이 배정돼있다. 12일 경선에는 12명의 대의원이 걸려있었다. 다음달 16일 와이오밍 주 전당대회에서 나머지 대의원이 결정된다.이날 승리함에 따라 크루즈는 9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루비오와 트럼프는 각각 1명씩을 추가했다. 나머지 1명은 비선언(uncommitted) 대의원이다.트럼프는 지난 1일 슈퍼화요일 경선 이후 지금까지 46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크루즈가 369명의 대의원을 얻어 트럼프의 뒤를 쫓고 있으며 루비오와 케이식은 현재까지 각각 153명, 54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워싱턴DC(대의원 19명) 프라이머리도 이날 개최됐지만 결과는 추후 나올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