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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집값 때문에 부자됐다



집값 회복으로 10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순자산 86.8조 달러…모기지 증가속도는 둔화
 

미국인들의 재산이 10년 만에 최고로 불어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가계 부문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자산은 868,0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인 852,000억달러보다 16,000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종전 최고치를 10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가계순자산이 늘어난 것은 주택 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의 주택 가치는 25조 달러, 모기지 부채는 95,000억 달러여서, 가계 순자산 증가분은 15조 달러였다.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모기지 부채의 증가 속도는 둔화된 덕분에 미국 가계 순자산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하기 이전인 2007년 가계의 순자산은66 5,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침체가 최악이던 시기에는 55조 달러까지 줄어든 바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6,100만명의 주택 보유자가 최소한 25%의 순자산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1년 전의 1,000만명에서 급증한 것이다

반면에 가치가 모기지 부채를 밑도는 주택인 일명 '깡통주택'은 440만채로, 2009년의 1,200만채보다는 격감한 상태다.

주택 가격은 네바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을 제외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연방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률은 5.8%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가계 부문의 보유 주식 가치는 13조 달러, 연금은 209,000억 달러, 예금은 107,000억 달러였다. 미국 가계의 전반적인 부채 수준은 2008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주식은 가계 자산에 포함되지만 주로 부유층에 편중돼 있다는 점에서 주택 가격의 상승이야말로 다수 중산층에게는 중요하다.

비록 미국 주식 시장이 올들어 약세를 보였지만 주택 가격 회복이 예금과 함께 미국 가계 자산에 완충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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