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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삼성이 장인정신으로 만든 '갤럭시S7' 써보니…



"편안하게 잡히는 그립감…'듀얼픽셀' 카메라, 아이폰보다 선명해"



"지금껏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했던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았다. 삼성전자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갤럭시S7이라고 자신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개발을 총괄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열린 '갤럭시S7' 론칭 행사장에서 던진 말이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장으로 갤럭시S의 모든 라인업 개발에 참여해 '갤럭시 장인'으로 통한다.

삼성에서 '장인정신'을 담아 만들었다는 갤럭시S7을 직접 사용해봤다. 첫 인상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겉모습에서는 도무지 1년전에 나왔던 갤럭시S6와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 하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면 카메라 하단에 박혀있던 'SAMSUNG' 로고가 사라졌다는 것뿐. 삼성은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에서 앞에 떡하니 있던 기업 로고를 뒤면 가운데로 바꿨다. 일명 '추노마크'라고 놀림받던 이동통신사들의 로고도 모두 사라져 깔끔해진 느낌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엣지. © News1


'갤럭시S7'을 손에 쥐어보니 두께 7.9㎜의 얇은 본체가 한손에 쏙 들어왔다. 비스듬히 깎인 뒷부분 좌우 측면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그립감이 느껴졌다.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7보다 크다. 실제 손에 쥐어보니 갤럭시S7보다 좀더 꽉찬 느낌이 들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7이 12.94㎝(5.1인치), 갤럭시S7 엣지가 13.97㎝(5.5인치)다. 

전작보다 개선된 갤럭시S7 엣지의 '엣지 패널' 활용도는 만족스러웠다. 반응 속도도 빨랐고, 자주 쓰는 손 위치에 따라 좌우로 바꿀 수도 있다. 무엇보다 단순 연락처 저장 외에 카카오톡, 웹브라우저, 카메라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겨찾기'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애플의 아이폰6s 플러스(왼쪽)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의 암실 카메라 테스트. 갤럭시S7의 사진이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촬영됐다. © News1


어두운 곳에서 사진촬영이 편해졌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삼성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세계 최초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급 사진을 스마트폰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실제 체험존에 마련된 공간에서 기자의 아이폰6s 플러스와 비교실험도 진행해봤다. 가상으로 만들어놓은 암실공간에서 아이폰6s 플러스와 갤럭시S7 카메라를 동시에 실행시켰다. 

단번에 두 제품의 화질차이가 드러났다. 갤럭시S7 사진은 최대한 밝게 실제에 가까운 피사체를 담아냈지만 아이폰6s 플러스는 그렇지 못했다. 갤럭시S7보다 선명도가 떨어졌다. 

또 아이폰6s 플러스가 초점을 찾기 위해 자동초점(AF) 기능이 반복하는 사이 갤럭시S7은 1~2초만에 초점찾기를 끝냈다. 전작에서 '툭' 튀어나왔던 후면의 카메라 렌즈도 평평하게 느껴질 만큼 두께가 얇아졌다. 

IP68의 최고 등급을 받은 갤럭시S7의 방수 기능도 탁월했다. 체험존에 마련된 깊이 30㎝ 가량의 수조에 갤럭시S7이 잠겨있었지만 끄떡없이 작동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집어넣는 모습. 갤럭시S7은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제공해 물속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News1


수조 옆에 달려있는 수도꼭지로 직접 실험해봤다. 화면이 켜진 갤럭시S7 엣지를 흐르는 물에 갖다대고 홈버튼을 2번 눌렀다. 아무런 문제없이 카메라가 실행된다. 셀프카메라 모드로 변경하면 전면 렌즈를 통해 기자의 모습이 등장했다. 

특히 삼성은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범용직렬버스(USB) 단자,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에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에 워터파크나 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방수커버 없이도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11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판매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기가바이트(GB) 제품이 83만6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6보다 2만2000원 낮아졌다. 

갤럭시S7엣지 32GB 가격은 92만4000원으로 전작보다 5만5000원 내려갔다. 색상은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되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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