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낸시 레이건이 지난 1993년 2월 1일 캘리포니아 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생일 축하를 하고 있는 모습. 낸시 레이건 여사는 6일 (현지시간)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11일 오전 11시 레이건대통령 도서관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낸시 여사의 장례식 당일인 11일 백악관과 연방 정부 건물을 비롯해 공공건물에 조기를
달도록 명령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낸시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 게양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공공건물과 더불어 재외공관, 국외 파견 부대 및 함정
등도 장례식 당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달아야 한다.
레이건 대통령 기념 도서관은 이날 오는 11일 오후 11시부터 비공개로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 있는 레이건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장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반인들에게 낸시 여사의 뷰잉을 하도록 허가하기로
했다. 낸시 여사는 기념도서관에 안장돼 있는 레이건 전 대통령 묘역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