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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올 여름 도쿄올림픽 실현 위해 단단히 준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가 총리는 이날 발표한 '2021년 연두소감'에서 "올 여름 도쿄올림픽은 세계 단결의 상징"이라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당초 작년 7월부터 잇달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해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은 데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일본 주요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9월 출범 당시 60~70%대에 이르렀던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30%대 후반~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일본 언론과 정치권에선 통상 내각 지지율 30%선을 정권 운영의 '위험수위'로 본다.

그러나 스가 총리는 새해소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경제상황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먼저 이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미증유의 국난을 극복해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 위기'는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면서 "우리나라(일본)은 '단결된 세계' 실현을 목표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유행 이후)의 질서 만들기를 주도해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가 총리의 이 같은 소감 내용은 "'인류가 코로나19와 싸워 이겼다'는 증거로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토록 하겠다"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과거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 계승'을 내걸고 총리직에 취임했다.

스가 총리는 새해 소감에서 향후 대외관계와 관련해선 "미일동맹 기축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해가는 동시에 이웃 여러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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