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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첫출근 김진욱 "공수처 권한 심사숙고…1호 대상? 없다"



국회 1차 검증→청와대 2차→인사청문 '국민의 검증'
공수처 차장 친정부 인사 임명에 "우려…관심달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서면서 "공수처의 권한은 국민에게 받은 권한이며, 어떻게 돌려드릴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44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첫 출근인데 각오의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2항을 언급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권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면 그런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 없고,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제 막 태어나는 공수처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수사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차차 보완될 것이다고 생각하며, 혼자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다. 차장과 검사 등 하나의 팀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오전 춘추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2020.12.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호 수사 사건'에 대해서는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정부가 공수처 차장에 친정부 인사를 임명할 것이란 말도 있는데, 인사에 염두를 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면서도 "이 말씀도 우려인 것인데, 관심 가져달라"고 답했다.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불식시키는 데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이 남아있고, 이게 국민의 검증이다"고 답했다. 먼저 국회에서 2달, 6차에 걸친 검증을 받았고 2차로 청와대 검증 이후 이제 남은 게 청문과정인 3차 '국민의 검증'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제 막 시작이니 인내심 갖고 해나가는 것을 보시면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이 지나가고 있고, 올 한해 국민에게 어려운 때로 기억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지친 국민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국회에 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열려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새해 1월 열리게 된다.

한편 이날 김 후보자는 지하철을 타고 첫 출근한 뒤 도보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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