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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전두환 '12·12 샥스핀 만찬' 분노…"구속하라"



전두환씨가 12·12 군사반란 주역이자 5·18 광주학살의 공범으로 꼽히는 하나회 출신 군 인사들과 '샥스핀 만찬'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5·18 관련 단체들이 분노하고 있다.

13일 5·18기념재단과 5월단체 등은 성명서 내고 "광주학살 책임자 전두환의 즉각 구속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씨가 최근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데 이어 군사반란 주역들과 함께 강남 고급식당에서 기념만찬을 하는 장면이 또다시 목격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법당국은 꾀병으로 재판을 회피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전두환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 죄값을 치르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5·18 진실규명의 마지막 기회인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즉시 출범시키고 정치권은 여·야 합의로 발의한 5·18역사왜곡처벌법을 즉각 제정해 이땅에 역사와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치권에는 조속한 부정축재환수특별법을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3월11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전씨의 변호인은 전씨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씨는 지난 4월23일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허락하면서 선고 전까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첫 공판기일 이후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달 7일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12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고급식당에서 12·12 군사반란은 물론 5·18 광주학살의 책임이 있는 정호용, 최세창씨 등과 부부동반으로 호화만찬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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